맛집 이야기

[스크랩] 도토리 열매

알개실촌놈 2018. 10. 12. 11:48

도토리열매


도토리 열매가 달리는 낙엽성 참나무속은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한다. 도토리는 참나무

에 속하는 열매를 총칭하는 것으로 상수리, 굴참, 졸참, 갈참, 신갈, 떡갈나무가

있다. 도토리는 신석기시대부터* 식량자원으로 활용돼 왔다. 농경사회에서는 귀중한

구황작물로 가뭄과 흉작으로 먹을 것이 귀해졌을 때 쌀과 보리 등 주식을 대신하거나

보조했고 용으로도 사용됐다. 도토리에 함유돼 있는 아콘산은 인체의 중금속과 유해

물질을 흡수·배출하는 작용을 한다.

 

도토리묵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참살이(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기도

. 하지만 국내에서 생산되는 도토리양은 전체 소요량의 5%에 불과해 국내산 도토리

대한 요구가 급증하고 있다. 이처럼 도토리가 각광받는 이유는 바로 그 성분 때문이

. 도토리는 70~80%가 탄수화물로 이중 30% 정도가 아밀로오스로, 동물에게 중요한

탄수화물 공급원이다. 5~9%의 탄닌 성분이 함유돼 있는데 탄닌 성분은 항산화활성이

높아 체내의 산화물 농도를 낮춰 인체의 지방대사 개선에 효과가 있다.


도토리묵의 떫고 텁텁한 맛과 질감의 차이는 탄닌류의 성분 함량 차이에 따른 것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참나무속 나무의 가치증진을 위해 형질개량 등 연구를 지속적

로 추진하고 있다. 참나무는 청정 먹거리와 질 좋은 목재를 공급해 줄뿐 아니라,

탄소흡수 능력이 높아 기후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는 팔망미인이다.

출처 : 천지일보(http://www.newscj.com)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2003년 창녕 비봉리 유적발굴에서 이곳까지 바닷물이 들어왔음을 확인되었다. 그리고 우리나라

에는 거의 예가 없는 저장공(貯藏孔)이 18기나 발견되었는데 저장공에는 도토리 등 식물유체를

보관한 흔적이 나타났고 또 신석기인들이 눈 똥이 화석이 되어 발견되기도 했다. 


출처 : 우표 없는 편지
글쓴이 : 청풍명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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